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전국 교육감 가운데 처음으로 명예 사회복지사가 됐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8일 울산시교육청 접견실에서 노옥희 교육감에게 교육복지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 사회복지사’ 위촉패를 수여했다. 노 교육감의 명예 사회복지사 위촉은 교육감 중에선 처음이며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 추천해 이뤄졌다.
노경은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은 “울산교육의 보편적 복지제도를 확대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복지를 기반으로 한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은 울산교육’이 전국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는 마음에서 (노 교육감을) 명예 사회복지사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오승환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은 “교육복지 향상뿐만 아니라 교육 일상 회복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는 노력이야말로 사회복지의 근간이 된다. 교육감 가운데 최초로 명예 사회복지사로 위촉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노 교육감은 “그동안 아이들만 생각하면서 일해 왔는데 명예 사회복지사 위촉까지 받게 돼 감사의 마음과 기쁨이 크다. 한편으로 현재 잘하고 있는지 한 번 더 뒤돌아보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1965년 사회복지에 관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개발 보급하고 사회복지사의 자질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과 사회복지사의 복지증진을 위해 설립됐다.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는 2000년 창립해 학교사회복지사 권익 신장과 안정적 지위확보, 전문성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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