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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난민을 따뜻하게 맞이합시다”…울산 53개 단체 호소

등록 2022-02-09 15:10수정 2022-02-10 02:33

울산의 53개 시민사회단체는 9일 울산시청 들머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아프가니스탄 난민 보호와 울산 정착을 지지한다. 이들의 고통에 공감하며 환대와 연대의 손길로 따뜻하게 맞이하자”고 호소했다.
울산의 53개 시민사회단체는 9일 울산시청 들머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아프가니스탄 난민 보호와 울산 정착을 지지한다. 이들의 고통에 공감하며 환대와 연대의 손길로 따뜻하게 맞이하자”고 호소했다.
지난해 8월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에서 입국한 특별기여자들 일부가 지난 7일부터 울산 동구에 정착을 시작하자, 울산 시민사회단체들이 환대와 연대의 손길을 내밀었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울산지부·교육희망 울산학부모회 등 울산 53개 시민사회단체는 9일 울산시청 들머리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아프가니스탄 난민보호와 울산 정착을 지지한다. 이들의 고통에 공감하며 환대와 연대의 손길로 따뜻하게 맞이하자”고 호소했다. 이들은 또 “한국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난민들은 어떤 사회에서 생활해야 할지 두려움과 불안감이 가득할 수밖에 없다. 난민보호를 위한 정부의 책임있는 자세와 노력, 난민들의 고통에 공감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며 이들의 정착을 이주노동자 인권과 건강권 보장 등 이주민 정책이 진일보하는 계기로 삼자고 주장했다.

지난해 8월 입국한 아프가니스탄인 특별기여자 79가구 391명 가운데 29가구 157명은 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 임시생활시설에서 적응과정을 거친 뒤 7일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옛 사택에 새 거처를 마련하고 정착생활을 시작했다. 이들 가구 가장 29명은 현대중공업 협력업체에 취업하고, 학령기 청소년 64명은 근처 초·중·고교에 배정될 예정이다.

글·사진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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