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오는 10월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을 앞두고 체전 주경기장으로 사용될 울산종합운동장 일대에 13일 ‘체전의 숲’을 조성했다.
체전의 숲은 울산종합운동장 북동쪽에 2000㎡ 규모 녹지로 조성됐다. 숲에는 별 모양의 조명기구를 설치해, 울산 전국체전을 통해 미래 스포츠 ‘스타’ 탄생을 염원하는 뜻도 담았다. 점등시간은 저녁 6시부터 밤 11시30분까지다. 울산시는 시민들에게 작은 쉼터를 제공하면서 체전 홍보공간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제103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7~13일 7일 동안 울산종합운동장 등 74개 경기장에서 3만여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49개 종목(정식 46, 시범 3)에 걸쳐 펼쳐진다. 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0월 19~24일 6일 동안 울산종합운동장 등 41개 경기장에서 9천여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31개 종목(정식 29, 시범 2)에 걸쳐 진행된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