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음달 2~7일 ‘2022년 여름 울산박물관, 박캉스(박물관 피서)’ 행사를 마련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울산박물관이 9월12일까지 역사실 안 테마전시실에서 여는 올해 두 번째 테마전시 ‘여름 대 여름’과 연계해 우리 조상들의 갖가지 여름나기 실태를 알아보고,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등나무 채반 만들기와 민화 부채 그리기 등 체험도 할 수 있다.
등나무 채반 만들기 체험은 다음달 2~4일 사흘 동안 오전 10시와 오후 1시, 3시 등 하루 세 차례 진행한다. 중학생부터 참가할 수 있으며, 한 차례 참가 인원은 최대 30명이다. 민화 부채 그리기 체험은 다음달 5~7일 사흘 동안 오전 10시와 오후 1시, 3시 등 하루 세 차례 한다. 초등학생부터 참가 가능하며, 한 차례 참가 인원은 40명까지다.
참가 신청은 27일 오전 9시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울산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 누리집(yes.ulsan.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박물관 누리집
(ulsan.go.kr/museum)을 참조하면 된다.
신형석 울산박물관장은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박물관에서 전시회를 관람하며 역사와 문화도 이해하고, 체험활동을 통해 조상들의 지혜도 배우는 특별한 ‘박캉스’를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052)229-4731.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