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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학원가 ‘흉기 난동’ 40대 구속…“지시받았다”

등록 2023-08-13 16:56수정 2023-08-14 01:09

도끼·망치 등 흉기 4점 압수
마약 간이 검사 결과는 음성
대구 수성구 학원가 밀집지역에서 행인들을 향해 중식도를 휘두른 ㄱ(46)씨가 특수 협박 혐의로 지난 11일 구속됐다.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 수성구 학원가 밀집지역에서 행인들을 향해 중식도를 휘두른 ㄱ(46)씨가 특수 협박 혐의로 지난 11일 구속됐다.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 수성구 학원가에서 흉기를 들고 행인을 위협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13일 “수성구 학원가 밀집지역에서 행인들을 향해 중국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칼을 들고 위협한 ㄱ(46)씨를 특수 협박 혐의로 지난 11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ㄱ씨는 지난 8일 낮 12시15분께 수성구 학원가에서 중식도로 전봇대를 긁고 행인을 향해 여러차례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ㄱ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봇대 아래에 눈에 보이지 않는 실을 제거하라는 누군가의 지시를 받고, 칼로 (전봇대를) 긁었다”고 진술했다. 마약 간이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경찰은 당시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ㄱ씨는 이미 자신의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뒤였다. 경찰은 폐회로텔레비전 등을 분석해 경북 성주군에서 ㄱ씨를 붙잡았고, ㄱ씨가 보관하고 있던 중식도, 도끼, 망치, 도검 등 흉기 4점도 압수했다. 경찰은 ㄱ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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