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영남

경남도, 전국 첫 응급의료상황실 가동

등록 2023-12-03 17:55수정 2023-12-04 02:32

경상남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응급의료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한다. 경남도 제공
경상남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응급의료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한다. 경남도 제공

경상남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응급의료상황실을 가동했다.

경상남도는 3일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를 지원하는 ‘경상남도 응급의료상황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응급수술을 해야 할 중환자가 발생하면 현장에 출동한 119 대원이 환자를 어느 병원으로 이송할 것인지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응급의료상황실은 119 대원, 경남소방본부 종합상황실 등과 3자 통화를 하며 119 대원에게 환자를 이송할 응급의료기관을 안내하고, 응급의료기관에는 환자 상태와 도착 예정시간 등을 알려서 응급치료를 준비시킨다.

응급의료상황실은 119 신고 지점, 신고 내용, 출동 상황, 구급차 이동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경남 도내 35개 권역응급의료기관 상황을 관리한다. 뇌출혈·대동맥·장폐색·중증화상·사지접합 등 9개 분야 27종 응급수술이 가능한 병원, 이들 병원의 응급실·중환자실·수술실과 의료진 대기 상황 등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환자를 권역응급의료기관까지 이송하기 어려우면, 가까운 병원에서 1차 응급조처를 한 뒤 권역응급의료기관으로 옮길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응급의료상황실은 휴무 없이 24시간 365일 운영된다. 지원단 4명, 소방본부 4명 등 8명이 4개조로 나눠서 근무하고, 경상남도 직원 4명이 지원한다. 지원단 4명은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에서 2년 이상 근무한 간호사와 응급구조사로 이뤄졌다.

강판상 경상남도 식품의약과 담당자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병원 이송, 적절한 의료기관 선정, 상급 응급의료기관 과밀화 해소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200㎜ 폭우’ 부산서 대형 땅꺼짐…트럭 2대 빠져 1.

‘200㎜ 폭우’ 부산서 대형 땅꺼짐…트럭 2대 빠져

광주 금남로 ‘차 없는 거리’에서 프린지페스티벌 개막 2.

광주 금남로 ‘차 없는 거리’에서 프린지페스티벌 개막

응급실 22곳 헤매다…구미서 쓰러진 70대, 결국 창원 이송 3.

응급실 22곳 헤매다…구미서 쓰러진 70대, 결국 창원 이송

30대, 부산·경남 대학병원 응급실 거부…3시간여 만에 숨져 4.

30대, 부산·경남 대학병원 응급실 거부…3시간여 만에 숨져

명절 음식 느끼함 씻어줄 춘천명물 ‘매운 짜장면’ 5.

명절 음식 느끼함 씻어줄 춘천명물 ‘매운 짜장면’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