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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환자 3명 또 숨져…사망자 46명으로 늘어

등록 2020-03-07 12:55수정 2020-03-07 12:58

대구서 기저질환없는 70대 남성 숨져
봉화 혜성병원서 90대 여성 사후 확진
경북 영천서 확진 후 자가대기중 사망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7일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7일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기저질환이 없는 환자가 대구에서 또 사망했다. 국내 전체 사망자는 46명으로 늘어났다.

방역당국과 대구시는 7일 오전 10시36분께 대구에 있는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78세 남성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사망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남성은 기저질환이 없는 상태에서 사망해 정확한 사망경위를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 봉화에서 숨진 90대 여성도 사후 확진의 경우다. 경북도와 방역당국은 “지난 4일 봉화 혜성병원에서 위암말기 증세로 숨진 김아무개(90·여성)씨가 6일 코로나19 사후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월11일 강원도 태백시 장성병원에서 봉화 혜성병원으로 옮겨온 뒤 위암치료를 받았지만 지난 4일 숨졌다.

이날 오전 7시 경북 영천에 살고 있는 77살 남성도 119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중 숨졌다. 이 남성은 지난 5일 열이 나는 등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뒤 6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병실이 없어 집에서 대기해왔다.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 관리지원단장(경북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은 “대구에서 확진판정을 받고 입원중인 환자 중 33명이 인공호흡기에 의존할 정도로 위독하다. 대구에서 확진자는 줄고 있지만 입원환자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경북지역에서 확진환자 1049명 중 776명이 입원중이지만 이 가운데 위독한 환자가 몇 명인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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