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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신일희 총장 또 임기 연장…전국 ‘최장수 총장’

등록 2020-06-14 13:35수정 2020-06-14 14:06

계명대 이사회 결정…총장만 9차례
“본인은 고사…이사회서 강력 권유”
계명대학교 제12대 총장에 선임된 신일희 총장. 계명대 제공
계명대학교 제12대 총장에 선임된 신일희 총장. 계명대 제공

32년 동안 대구 계명대 총장을 역임하고 있는 신일희(81) 총장이 또 차기 총장에 선임되면서 전국 ‘최장수 대학총장’의 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다.

계명대는 “대구 성서캠퍼스에서 지난 12일 법인이사회를 열어 현 신 총장을 12대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열린 법인이사회에 참석한 이사 10명은 ‘총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후보인 신 총장과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 이필환 계명대 교무처장 등 3명 가운데 신 총장을 차기 총장으로 결정했다.

신 총장은 다음달 6일부터 12대 계명대 총장에 취임해 2024년 7월까지 4년 동안 재임한다. 그는 계명대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임하던 중 이 대학이 종합대로 승격한 1978년 초대 총장에 취임한 뒤 4~7대 총장을 지냈다.

또 계명대 명예총장과 재단이사장을 거쳐 2008년 7월부터 12년 동안 9~11대 총장으로 재임해 왔고, 이번에 다시 12대 총장에 선임됐다. 신 총장은 지금까지 32년 동안 여덟차례에 걸쳐 총장직을 맡아왔는데 앞으로 4년 임기를 합치면 재임기간은 36년이 넘는다.

계명대 관계자는 “신 총장은 총장 연임을 강하게 고사했지만 법인이사들이 대학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뜻을 모아 총장을 맡아 달라고 강력하게 권유했다”고 말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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