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샤이나 오피스텔 관련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22일 울산에서 2명 더 발생했다.
울산시는 이날 남구의 50대 여성과 60대 남성 등 2명이 각각 울산 144번째와 145번째 코로나19 양성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두 사람은 부부 사이로, 지난달 27일 부인이 부산 연제구 샤이나 오피스텔 2층 부동산 사무실 개업식에 참가했다가, 부산 312번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이어 가족 간 접촉으로 남편에게 전염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부부의 아들은 이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로써 울산에서 발생한 부산 샤이나 오피스텔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었다. 이 중에는 현대중공업 노동자 6명도 포함돼 있다.
울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집을 방역소독하고 추가 접촉자 파악 등 심층 역학조사에 나섰다.
글·사진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