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4일 대구 함지산 등산로에 산불 예방 펼침막이 걸려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산불감시원 체력검정 시험 도중 지원자가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27일 오전 11시21분께 경북 군위군 군위읍 동부리에서 산불감시원 선발에 지원한 59살 남성이 체력검정 시험을 마친 뒤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 그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지다가 숨졌다. 그는 15㎏짜리 펌프를 등에 지고 1.3㎞를 이동하는 체력검정 시험을 치렀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에서 삼불감시원 체력검정 시험을 치르던 71살 남성이 쓰러졌다. 당시 그는 15ℓ짜리 펌프를 등에 지고 2㎞를 이동했다. 그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