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대가 28일 오후 대구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 가창댐에서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 가창댐에서 안전진단을 하러 물에 들어갔던 잠수사가 실종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8일 오전 11시1분께 대구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 가창댐에서 잠수사 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이날 가창댐에서는 안전진단 민간업체에서 보트를 띄워 안전진단을 하고 있었다. 보트에는 운전자 1명과 잠수사 2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는 잠수사들이 가창댐 취수탑을 살펴보러 잠수했다가 일어났다. 잠수사 1명은 물 위로 올라왔지만 다른 45살 잠수사 1명이 실종됐다. 잠수사가 실종된 지점의 수심은 30~40m다. 대구 일부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가창댐은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관리한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70여명을 동원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