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역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 지원을 위해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구·군별로 내년도 장애인 공공형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인원은 △일반형 일자리(전일제·시간제) 216명 △복지 일자리 302명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 30명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43명 △발달장애인 행복 일자리 20명 등 모두 611명이다. 올해 사업 참여자 575명보다 36명 늘었다.
모집 대상자는 만 18살 이상 미취업 등록 장애인이며, 일자리 종류별 자격 기준에 해당하면 된다.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려는 장애인은 구·군 누리집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내면 된다.
선정된 장애인은 내년 1월에서 12월까지 일자리 종류별, 사업 기간별로 구·군청 등 공공기관이나 장애인 복지시설, 우체국, 도서관 등에 배치돼, 하루 4시간에서 8시간까지 행정과 복지서비스 지원 업무를 맡는다.
이형우 울산시 복지여성건강국장은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소득을 보장해 생활 안정과 자존감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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