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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선교단체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83명으로 늘어

등록 2020-12-31 11:37수정 2020-12-31 19:59

코로나19 확진자가 입원·치료 중인 울산대병원 음압병실. 울산대병원 제공
코로나19 확진자가 입원·치료 중인 울산대병원 음압병실. 울산대병원 제공
울산에서 선교단체 인터콥 관련 코로나19 집단·연쇄감염으로 31일 누적 확진자가 83명으로 불어났다.

울산시는 이날 “중·남·동·북구와 울주군 등 지역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3명 나왔다. 이 가운데 34명이 선교단체 인터콥 관련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연쇄감염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인터콥 관련 확진자들의 나이는 10살 미만에서부터 50대까지 폭넓은 분포를 보였다.

지난 27일 울산의 인터콥 행사에 참가했던 한 10대 어린이의 확진에서부터 시작된 인터콥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날까지 83명으로 늘었다. 애초 감염 시초와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경북 상주시의 관련 선교시설을 방문했다가 감염된 누군가가 울산 행사에 참석해 감염을 전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울산시는 최근 울산 인터콥 관련자 4명이 이 선교시설에 다녀온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 가운데 1명은 진단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고, 2명은 검사 중이며, 나머지 1명은 검사 예정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감염 경로가 확인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울산에서 인터콥 행사와 관련해 이처럼 감염이 확산하는 데엔 지난 19일 인터콥 행사장소를 제공한 교회를 비롯해 모두 9곳의 교회가 매개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까지 울산의 전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16명이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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