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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환경 위해 ‘도시 바람길 숲’ 조성

등록 2021-01-28 14:26수정 2021-01-28 16:46

송철호 울산시장이 28일 북구 효문동 동해남부선 완충녹지 현장에서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송철호 울산시장이 28일 북구 효문동 동해남부선 완충녹지 현장에서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 도심의 미세먼지를 줄이고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도시 바람길 숲’이 조성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28일 오후 울산 북구 효문동 동해남부선 완충녹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은 도심 외곽의 신선하고 차가운 공기를 도심으로 유도하는 연결 숲을 조성해, 도심의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 경관 향상 등을 이루는 산림청의 대표적인 생활환경 개선사업이다. 울산시는 2019년 이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200억원(국·시비 각 100억)을 들여 20ha 규모의 바람길 숲 조성을 추진한다. 지난해 9월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 올해부터 숲 조성에 나선다.

울산시는 먼저 미세먼지, 열환경, 취약인구지역(5살 미만, 65살 이상 인구 집중지역) 정보 등을 바탕으로 사업 우선대상지를 선정하고, 독일 기상청이 개발한 과학적 기법을 도입해 도시의 지형과 바람 유동성 등도 종합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울주군 온산읍 새일반산업단지 경관녹지와 북구 효문동 완충녹지 10ha에 각각 가시·동백나무와 이팝나무·메타세쿼이아 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길천산업단지 등 산업단지 주변과 번영로, 척과천 근처에 10ha의 바람길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중·장기적으로 동해선 폐선부지와 동천, 태화강 국가정원 등을 잇는 연결숲을 유기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송철호 시장은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울산을 맑은 공기와 숲이 우거진 자연과 함께하는 정원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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