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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불필요 공문서 줄여 학교 업무 정상화

등록 2021-05-03 10:55수정 2021-05-03 11:02

울산시교육청사
울산시교육청사

울산시교육청이 수업 외의 불필요한 학교 업무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문서 줄이기 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올해도 학교 공문서 감축 계획을 추진해 교육청에서 학교로 내려가는 공문서를 지난해와 견줘 3% 줄이겠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3월 국민참여정책 포털 ‘국민 생각함’을 통해 학교 공문서 감축 설문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올해 학교 공문서 감축 계획을 세웠다.

울산시교육청은 2018년 노옥희 교육감 취임 이후부터 학교 업무 정상화를 위해 불필요한 공문서 줄이기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2018년 교육청에서 학교로 내려간 공문은 1만8293건인데 전년도 1만8923건에 견줘 3.3% 줄었다. 2019년에는 2%(1만7935건), 지난해는 18.4%(1만4638건)까지 공문서가 줄어들었다.

울산시교육청은 올해도 △학교공문 연동제 추진 △공문생산 담당자 책임제 운영 △‘공문 만들지 않기’ 게시판 신설 △교육통계정보 시스템 활용 강화 △성과평가 직속기관 추가 등 다양한 공문서 감축 정책을 편다.

학교공문 연동제는 학교업무 정상화를 위해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한다. 학교에 발송하는 공문에 ‘본 계획은 학교 자체 계획 수립 불필요’라고 명시함으로써 이후 추가 공문생산을 하지 않도록 한다. 교육청과 직속·산하 기관 등이 주요 업무계획 등을 세울 때 학교의 구실 등을 명시해 굳이 학교에서 자체 계획서를 만들 필요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공문생산 담당자 책임제 운영은 다달이 담당자별로 공문생산 현황을 분석‧관리해 담당자 스스로가 꼭 필요한 공문을 만들어내는지 한 번 더 검토하도록 하는 것이다. 각급 기관의 업무분장, 전화번호 변경 등 단순한 업무 안내는 공문서 대신 누리집 일반게시판에 ‘공문 만들지 않기’ 메뉴를 신설해 이용하도록 했다. 또 교육정보통계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여러 통계자료, 업무자료 등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같은 자료를 학교에 요구하는 일이 없도록 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학교업무 정상화를 위해서는 업무 경감과 더불어 불필요한 공문서 감축이 필수다. 단위 학교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감축이 될 수 있도록 담당자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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