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맹문재와 소설가 황정은이 경남 남해군이 주관하는 ‘제12회 김만중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28일 선정되었다. 수상작은 맹문재 시집 <사북 골목에서>와 황정은 소설집 <연년세세>다.
소설 부문 신인상에는 <자연사박물관>의 이수경 소설가, 시·시조 부문 신인상에는 <허물어지는 마음이 어디론가 흐르듯>의 이세화 시인이 각각 선정되었다. 유배문학특별상은 이처기 시조시인이 받게 됐다.
시상식은 새달 6일 남해 유배문학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천만원씩이, 신인상과 유배문학특별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씩이 주어진다.
최재봉 선임기자 b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