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인협회(회장 나태주)는 19일 권달웅 시인을 ‘제54회 한국시인협회상’ 수상자로 선정해 발표했다. 수상작은 시집 <휘어진 낮달과 낫과 푸른 산등성이>다. 또 ‘제18회 젊은시인상’은 첫 시집 <너와 나만 모르는 우리의 세계>의 김유자 시인이 받는다. 시상식은 3월26일 오후 4시 서울 퇴계로 ‘문학의 집·서울’에서 열린다.
왼쪽부터 한상칠·안영·이재백 소설가. 한국소설가협회 제공
한국소설가협회(이사장 김호운)는 이날 ‘제47회 한국소설문학상’ 수상작으로 한상칠 소설가 중편 <나의 카투사 추억>과 안영 소설가 단편 ‘메멘토 모리', 이재백 소설가 단편 ‘삼형제'를 선정했다. 또 ‘제12회 한국소설작가상’ 수상작에 권비영 소설가 장편 <하란사>, 강명희 작가 소설집 <65세>, 윤혜령 작가 소설집 <가족을 빌려드립니다>를 선정했다. 이정은 작가 소설집 <삼월의 토끼>는 ‘제2회 학촌이범선문학상’을, 황충상 작가는 ‘제5회 아름다운 소설가상’을 차지했다. 시상식은 21일 오후 4시 30분 서울 경운동 수운회관 중앙대교당에서 열린다.
최재봉 선임기자 b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