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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8월 11일 학술지성 새 책

등록 2023-08-10 17:56수정 2023-08-10 18:04

혁명과 일상: 해방 후 북조선,

1945~50년 미군의 북한 노획 문서에 구술사를 결합해 농부·노동자·여성의 시각에서 해방 직후부터 북한에서 진행된 사회혁명을 생생히 복원했다. 브루스 커밍스 아래서 시카고대 역사학과 박사학위를 받은 김수지의 역작. 제임스 팔레 한국학 도서상 수상.

윤철기·안종철 옮김 l 후마니타스 l 2만5000원.




신화의 식탁 위로: 레비-스트로스와 함께하는 기호-요리학

동화인류학자를 자칭하며 문학과 인류학의 만남을 주선하고 있는 문학박사 오선민의 저작. 레비스트로스의 ‘신화학’ 속 기호-요리를 분석해 인류가 줄기차게 ‘먹기’를 탐구한 까닭이 무엇인지, 신화 속 식재료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탐사.

북드라망 l 1만9000원.




라캉과 철학자들

정신분석학자 자크 라캉에 관한 일본의 젊은 학자 구도 겐타의 안내서. 데카르트·소크라테스·헤겔·푸코 같은 철학자들을 등장시켜, 이 철학자들과 라캉이 대결하게 된 기본 맥락이 무엇이며 그것이 철학의 갱신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밝힌다. 핵심은 ‘새로운 순응주의에 대한 저항’.

이정민 옮김 l 에디투스 l 1만9000원.




십현담 주해

만해 한용운이 1925년 여름 설악산 오세암에서 우연히 15세기 김시습의 ‘십현담 요해’를 읽었던 일이 계기가 돼 쓴 책. 40대 중반의 독립운동가이자 승려인 인간 한용운이 절망 속에서 ‘십현담’ 10편 80구를 음미하고 참선하는 과정에서 큰 깨달음을 얻고 나서 완성한 저술이다.

서준섭 옮김 l 어의운하 l 1만2000원.




중국어 문법

하버드대 대학원 졸업 후 돌아와 칭화대 중문과 교수로 재직한 중국의 저명한 언어학자 자오위안런(1892~1982)이 쓴 중국어 문법서. 중국인들의 실제 구어를 대상으로 삼아 문법을 기술했다는 것이 특징. 옮긴이 조관희 상명대 교수는 대학 시절 이 책을 만나 40여년 만에 번역을 완성했다.

한국문화사 l 4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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