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화문학예술상 운영위원회와 소명출판이 공동주관하는 제14회 임화문학예술상 수상자로 문학평론가 김명인 인하대 교수가 선정되었다. 수상작은 비평집 ‘폭력과 모독을 넘어서’다. 임화문학예술상은 시인이자 평론가, 문학 이론가였던 임화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자 제정되어 그의 탄생 100주년(2008년)을 기해 제정되었으며, 임화의 문학예술사적 업적에 갈음하는 창작, 비평, 학문 및 실천적 활동에 업적을 남긴 이에게 수여한다.
제14회 임화문학예술상 심사위원회는 ‘폭력과 모독을 넘어서’가 보여주는 한국문학에 대한 애정 어린 발견의 시선과 비판의식, 치열한 자기 반성적 글쓰기, 한국의 가슴 아픈 현대사를 통찰하며 보여주는 애도와 성찰의 글쓰기를 높이 평가해 수상작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상금은 1천만원이며, 시상식은 10월12일 오후 6시 인하대학교에서 열린다.
최재봉 선임기자 b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