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움직이는 과거-문명교류에 대한 대위법적 에세이〉 현직 변호사이자 시민운동가인 차병직씨는 여행 에세이집 <시간이 멈춘 곳 카트만두에서>를 펴낸 바 있는 에세이스트이기도 하다. 그가 후배이자 같은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인 문건영씨와 함께 쓴 이번 책은 실크로드 여행기이자 실크로드의 역사서이며 동서 문명교류사이자 그 문명 전파자들에 대한 기록이다. /강·1만5000원.
〈이 그림은 왜 비쌀까〉 미술 시장에 관심을 보였던 사람이라면 당연히 궁금증을 품었을 법한 의문들을 풀어가는 책. 미술 시장은 어떻게 형성되는지, 유명한 수집가들의 컬렉션은 어떻게 조성됐는지, 왜 반 고흐처럼 불행하게 살았던 화가들의 작품이 더 비싼지, 미술관 큰손들의 속셈은 뭔지 등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피로시카 도시 지음, 김정근·조이한 옮김/웅진지식하우스·1만3000원.
〈꿈을 찾아 떠난 젊은이들〉 최초의 조기 유학생이라 할 신라 말의 최치원에서부터, 근대 서양 유학의 효시인 김대건과 최양업, 최초의 일본·미국 유학생 유길준, 최초의 미국 의대 졸업생 서재필, 여성 최초의 미국 의대 졸업생 박에스더, 여성 최초 미국 대학 졸업생 하란사, 최초의 미국 대학 박사 이승만까지 한국사에 중요한 8명의 유학생을 살폈다. 이강렬 지음/황소자리·1만2000원.
〈꿈을 찾아 떠난 젊은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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