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책&생각

끝나지 않은 근현대사 꼼꼼히

등록 2011-03-15 18:49수정 2011-03-17 09:17

한국이 보이는 세계사
한국이 보이는 세계사
[하니스페셜] 북하니/
한국이 보이는 세계사

2011년 2월 이집트에서 왜 시민혁명이 일어났을까? 그 동력은 어디에 있을까? 이 의문에 대한 답은 교과서에서 찾을 수 없다.

현대사와 관련된 답이란 용케 찾더라도 깊이가 부족한 신문 기사나 담론 수준일 경우가 많다. 또한 서양 및 중국 이외 지역의 현대사를 공부하기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현대사는 나와 직접 관련된 역사이자 현실이다. 현대사야말로 지금 이 시대를 이해하려는 역사 학습의 목적에 가장 잘 부합하고, 당면한 우리의 선택과 직결되어 미래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새 역사교과서는 이전 <국사>와 <세계사>보다 근현대사와 서양사·중국사 이외 지역의 내용이 강화된 탓에, 배우고 가르치는 사람 모두 현대사에 대해 더 깊이 공부해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다.

이 책은 바로 그 ‘20세기’의 세계사를 다루고 있다. 저자들의 말처럼, 끝나지 않은 근현대를 ‘역사’로서 쓰기 위해, ‘빠르게 변화하는 현실을 따라잡기’ 위해, 사건을 계속 주시하고 자료를 수집·정리하고 기존의 평가들을 다시 평가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영역이다. 저자들의 책을 읽으면서 이런 노력에 경외감까지 들었다. 최재호 등 지음/창비·2만3천원.

윤국선 경기 안양 관악정보산업고등학교 교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민주주의 ‘덕질’하는 청년 여성, 이토록 다정한 저항 [.txt] 1.

민주주의 ‘덕질’하는 청년 여성, 이토록 다정한 저항 [.txt]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2.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괴물이 되어서야 묻는다, 지금 내 모습을 사랑해 줄 수는 없냐고 3.

괴물이 되어서야 묻는다, 지금 내 모습을 사랑해 줄 수는 없냐고

‘해뜰날’ 가수 송대관 별세 4.

‘해뜰날’ 가수 송대관 별세

경주 신라 왕궁 핵심은 ‘월성’ 아닌 ‘월지’에 있었다 5.

경주 신라 왕궁 핵심은 ‘월성’ 아닌 ‘월지’에 있었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