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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우리 집은 왜 자꾸 이사를 가는 걸까

등록 2013-11-24 19:58

그림 철수와영희 제공
그림 철수와영희 제공
10대와 통하는
땅과 집 이야기
손낙구 글, 김용민 그림
철수와영희·1만2000원

10대와 통하는 땅과 집 이야기
손낙구 글, 김용민 그림
철수와영희·1만2000원

엄마는 왜 “전셋값 폭등”이란 뉴스를 보며 한숨 지을까? 우리 집은 왜 자꾸 이사를 가야 할까? 아이들도 보고 듣고 느끼며 궁금할 것이다. 어떤 아이는 볕 안 드는 방에 누워 체념을 익힐 것이고 어떤 아이는 “엄마, 이다음에 내가 돈 벌면 꼭 좋은 집 사줄게”라고 약속하고 있을지 모른다.

이 책은 2008년 <부동산 계급사회>를 쓴 손낙구씨가 청소년을 위해 쓴 ‘땅과 집 이야기’다. 2011년에 <10대와 통하는 부동산>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됐던 것을 제목과 내용을 손질해 개정판으로 내놨다. 박정훈 철수와영희 대표는 “2011년에 제목을 ‘부동산’이라고 지으니 사람들이 ‘어린이·청소년 경제 실용서’로 착각해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기 때문에 개정판을 냈다고 설명했다.

집값과 전셋값이 폭등하는 사회를 책은 비판한다.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분양 가격 결정 권한이 기업으로 넘어가면서 이후 10년 동안 아파트 분양가는 5배로 뛰었다”며 재벌·정치권·언론·관료·학자를 ‘부동산 5적’으로 지목한다.

2010년 현재 한국의 ‘셋방 가구’의 77%가 5년에 한 번, 그중 53%가 2년에 한 번씩 이사를 했다. 독일의 ‘셋방 가구’는 평균 13년 동안 같은 집에 살고 네덜란드 국민은 3분의 1이 공공임대주택에 산다. 싱가포르에서는 전체 가구의 92%가 자기 집이 있다. “집은 인권”이라는 시각이 변화의 첫걸음이라고 책은 말한다.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그림 철수와영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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