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엄마 수업>
9월 1일 출판 잠깐독서
프랑스 엄마 수업
안느 바커스 지음, 최연순 옮김
북로그컴퍼니·1만4000원 아이가 바라는 것, 놀고 싶다. 가능하면 더 놀고 싶다. 부모가 바라는 것, 노는 것보다 일찍 자거나 예습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 아이와 부모의 우선순위를 대조한 표를 보고 있으면 절로 익숙한 대화가 떠오른다. “싫어”를 입에 달고 사는 아이와 “안 돼!”를 수없이 반복해야 하는 실랑이 말이다. 결국 부모는 화를 내며 한 대 쥐어박고 싶은 심정이 되고, 아이는 떼를 쓰고 울음을 터트리는 전철. 작년부터 한국 엄마들을 뒤흔들고 있는 프랑스 육아의 전문가, 지은이 안느 바커스는 단호하게 말한다. “부모는 권위를 갖고 명령해야 하고, 아이는 부모의 말에 복종해야 한다.” 책은 소리 지르지 않고, 때리지 않고 말 잘 듣게 하는 100가지 방법을 깨알같이 담았다. 말뿐인 이론이 아니라, 적극적인 매뉴얼을 제시하고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조언들로 이뤄져 있다. 지은이는 아이와의 ‘쿨’한 관계를 위해 계약서를 쓰라고 제안한다. 해야 할 일과 보상을 명확히 하면 단기적으로는 부정적 영향을 끼치더라도 새로운 습관이 자리잡고 나면 긍정 행동을 강화할 수 있는 동기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총 6개의 수업 중 맨 마지막 장에는 싸우려 드는 아이 말리는 법, 타임아웃의 방법과 실례 등 ‘당장 써먹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김지숙 기자 suoop@hani.co.kr
안느 바커스 지음, 최연순 옮김
북로그컴퍼니·1만4000원 아이가 바라는 것, 놀고 싶다. 가능하면 더 놀고 싶다. 부모가 바라는 것, 노는 것보다 일찍 자거나 예습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 아이와 부모의 우선순위를 대조한 표를 보고 있으면 절로 익숙한 대화가 떠오른다. “싫어”를 입에 달고 사는 아이와 “안 돼!”를 수없이 반복해야 하는 실랑이 말이다. 결국 부모는 화를 내며 한 대 쥐어박고 싶은 심정이 되고, 아이는 떼를 쓰고 울음을 터트리는 전철. 작년부터 한국 엄마들을 뒤흔들고 있는 프랑스 육아의 전문가, 지은이 안느 바커스는 단호하게 말한다. “부모는 권위를 갖고 명령해야 하고, 아이는 부모의 말에 복종해야 한다.” 책은 소리 지르지 않고, 때리지 않고 말 잘 듣게 하는 100가지 방법을 깨알같이 담았다. 말뿐인 이론이 아니라, 적극적인 매뉴얼을 제시하고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조언들로 이뤄져 있다. 지은이는 아이와의 ‘쿨’한 관계를 위해 계약서를 쓰라고 제안한다. 해야 할 일과 보상을 명확히 하면 단기적으로는 부정적 영향을 끼치더라도 새로운 습관이 자리잡고 나면 긍정 행동을 강화할 수 있는 동기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총 6개의 수업 중 맨 마지막 장에는 싸우려 드는 아이 말리는 법, 타임아웃의 방법과 실례 등 ‘당장 써먹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김지숙 기자 suoo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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