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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공연과 연희의 모든 것

등록 2016-01-21 20:16수정 2016-01-21 20:16

그림 산하 제공
그림 산하 제공
공연을 보러 갔어요
임정진 글·이혜주 그림/산하·1만2000원

어린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지식과 정보의 숲’에 발을 내디딘다. 그 숲에서 아이는 과학, 생물, 사회, 체육, 문화 등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만난다.

출판사 산하는 아이들이 자라면서 이런 지식과 정보를 좀 더 흥미롭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지식정보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내왔다. ‘왜 우리는 병에 걸릴까?’ 질문을 던지며 건강 정보를 알려주기도 하고, 화산·폭발·화재·홍수처럼 무서운 힘에 둘러싸인 지구의 모습과 재난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짜장면에 얽힌 역사 이야기도 들려주었다. 이번에 나온 지식정보 시리즈 19번째 책은 예술의 대표적인 분야인 공연에 관한 것이다. <공연을 보러 갔어요>는 연극·오페라·뮤지컬, 남사당놀이·인형극·서양 고전음악·발레·굿 등 14가지 분야의 공연 예술을 다룬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비슷한 성격의 공연들을 묶어 비교한 점이다. 오페라와 뮤지컬, 마술과 서커스, 민요와 판소리 등 비슷하면서도 각기 다른 특징과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예술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잡지 기자·방송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면서 동화와 소설까지 쓴 작가 임정진씨가 공연의 기초 지식부터 각 장르의 유명 작품까지 어린이의 눈높이에 딱 맞게 서술했다.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공연을 보러 가기 전후 이 책을 함께 읽고 관련 용어부터 역사, 관람할 때 지켜야 할 에티켓까지 정리해본다면 더욱 도움이 되겠다. 책에서 소개한 유명한 작품들을 찾아 공연 관람 계획을 세워본다면 아이와의 공감대를 더 늘릴 수 있지 않을까. 초등 3~6학년.

양선아 기자 anmad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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