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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김애란 ‘두근두근 내 인생’ 영역판, 아마존 ‘이달의 책’에 선정

등록 2021-02-16 11:27수정 2021-02-16 11:54

“힘든 시기 헤쳐나가게 하는 감동적인 이야기” 호평
소설가 김애란.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소설가 김애란.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김애란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 영역판(My Brilliant Life, 김지영 옮김, Forge Books)이 미국 최대 온라인서점 아마존이 선정한 ‘이달의 책’ 소설 부문에 올랐다. <두근두근 내 인생> 영역판은 지난달 출간되었다. 아마존닷컴 에디터가 매달 선정하는 ‘이달의 책’에 오른 한국 작품으로는 신경숙 소설 <엄마를 부탁해>와 황선미의 동화 <마당을 나온 암탉> 등이 있었다.

아마존닷컴 ‘에디터스 픽’에 뽑힌 영역판 <두근두근 내 인생>. 아마존닷컴 누리집 갈무리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김애란이 2011년에 출간한 그의 첫 장편인 <두근두근 내 인생>은 어린 부모와 ‘늙은’ 자식이라는 역설적 관계를 통해 청춘과 사랑, 삶과 죽음을 다룬 작품이다. 선배 작가 황석영은 “능청스러움이라든가 시치미를 떼는 말짱함으로 보더라도 그녀는 운명적인 이야기꾼이다”라고 칭찬했고, 성석제도 “읽는 일을 멈출 수 없다. 비극에서 낙천의 보석을 골라내는 타고난 재능, 희극에서 통찰에 이르는 길을 순식간에 만들어내는 정묘한 내비게이터의 면모를 본다. 놀라 다시 본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이제까지 45만부가량 판매되었고, 동명의 영화(이재용 연출, 강동원·송혜교 주연, 2014)와 연극 및 뮤지컬로도 각색된 바 있다. 일본, 중국, 베트남, 타이완, 독일 등 9개 나라에서 번역 출간되거나 출간 계약이 되었으며, 2018년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도서전 산하 아시아·아프리카·남아메리카 문학 진흥 단체인 리트프롬(Litprom)에서 수여하는 리베라투르 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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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 인생> 영역판 표지.

<두근두근 내 인생> 영역판에 대해서는 “살며시 다가와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마가리타 몬티모어)라든가 “우리로 하여금 가장 힘든 시기를 헤쳐나가게 하는 감동적인 이야기”(로리 프랭클)라는 등 미국 작가들의 찬사가 잇따랐다.

최재봉 선임기자 bong@hani.co.kr

김애란 소설 &lt;두근두근 내 인생&gt; 표지.
김애란 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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