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끝별(사진) 시인이 30일 제22회 현대시작품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수상작은 시 ‘이 시는 세 개의 새시입니다’ 외 9편이다. 월간 <현대시>가 운영하고 금보성아트센터가 후원하는 이 상의 상금은 1천만원이다. 시상식은 7월에 열릴 예정이고, 수상 경위와 심사평은 <현대시> 5월호에 실린다.
정끝별 시인은 1988년 <문학사상>에 시가, 199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평론이 각각 당선되어 등단했다. 시집으로 <자작나무 내 인생> <와락> <은는이가> <봄이고 첨이고 덤입니다> 등이 있고, 유심작품상, 소월시문학상, 청마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최재봉 선임기자 bong@hani.co.kr, 사진 현대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