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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황후’ 제작사 엠스토리허브, 팩트스토리 1대 주주로

등록 2021-09-07 13:44수정 2021-09-07 21:20

한겨레 사내벤처 콘텐츠 기획사 팩트스토리
외부 투자 유치해 독립…“더 큰 성장 기대”

인기 웹소설·웹툰 <재혼 황후>로 유명한 콘텐츠 제작사 엠스토리허브가 수억원 규모의 신주발행과 구주매매를 통해 웹소설·웹툰·논픽션 기획사 팩트스토리의 지분 47.48%를 확보해 1대 주주가 됐다고 팩트스토리가 7일 밝혔다.

팩트스토리는 2017년 12월 <한겨레> 사내벤처로 설립된 웹소설∙웹툰 기획사로, 전문직 캐릭터 활동을 소재로 한 ‘전문직물 현판(현대판타지)’ 웹소설∙웹툰, 르포∙논픽션, 실화 모티프 드라마·영화 각본 등을 기획·제작한다. 세관 밀수조사팀을 소재로 한 웹소설 <오늘 밀수범 잡으러 갑니다>, 듀스 김성재 변사사건을 다룬 르포 <마지막 노래를 들어줘> 등이 대표작이다. 한겨레 기자 출신 고나무 대표가 설립 때부터 현재까지 경영을 책임지고 있으며, 2019년 드라마 제작사로부터 한차례 투자받은 바 있다.

웹툰·웹소설 제작사 엠스토리허브는 <재혼 황후> <하렘의 남자들> <나 혼자 만렙 귀환자> 등 대표작을 내놓았으며, 최근 드라마 제작사를 인수하는 등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엠스토리허브는 지난 6월 말 팩트스토리 및 한겨레와 투자 및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팩트스토리가 유상증자로 발행한 신주와 한겨레가 보유한 팩트스토리 구주를 인수해 8월 말 팩트스토리의 1대 주주가 됐다. 한겨레는 이후에도 소수 지분을 가진 관계사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엠스토리허브는 올해 안에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최종 투자 규모는 10여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언론사 사내벤처가 외부 투자를 유치해 모기업에서 독립해 나간(스핀오프) 사례는 흔치 않다.

김현대 한겨레 대표는 “미디어 기업의 자산을 스토리 시장에서 활용한다는 콘셉트를 가진 팩트스토리가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사내벤처가 시장에서 성공하는 것이 한겨레에 재무적으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기수 엠스토리허브 대표는 “실화 모티프 스토리를 전문으로 한다는 점, 원천 스토리의 영상화 확장 경험을 다수 가진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고나무 대표는 “전문직물 및 실화 모티프 스토리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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