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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우승 이끈 ‘무쇠팔’ 최동원 다큐 나온다

등록 2021-09-15 19:27수정 2021-09-16 02:30

다큐 ‘1984, 최동원’ 11월 개봉 확정
14일 10주기 맞아 추모영상도 공개
영화 <1984, 최동원> 스틸컷. 트리플픽쳐스 제공
영화 <1984, 최동원> 스틸컷. 트리플픽쳐스 제공

1984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7차전까지 가는 대혈전에서 혼자 4승1패의 성적을 거두며 팀 우승을 이끈 ‘무쇠팔’ 최동원 선수. 그때 그 순간 기적과도 같은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1984, 최동원>이 오는 11월 관객들과 만난다.

배급사 트리플픽쳐스는 지난 2011년 대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최동원 선수의 10주기를 맞은 지난 14일, <1984, 최동원>의 11월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10주기 추모 영상을 공개했다.

<1984, 최동원>은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극적인 승리로 기억되는 1984년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 최동원 투수의 투혼과 희생, 도전 정신을 담은 영화다. 그때 승부를 겨뤘던 삼성 라이온즈의 선수들과 소속팀 동료인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 강병철 감독까지 생생한 인터뷰 영상과 미공개 영상 자료들을 바탕으로 ‘가을의 전설’로 남은 최동원 선수의 만화 같은 활약상을 그린다.

이날 공개한 10주기 추모 영상에는 최 선수의 생전 인터뷰 음성이 담겨 눈길을 끈다. 그는 “유니폼을 입고 있을 때와 벗고 있을 때의 그 차이가 크기 때문에, 지금 입고 있는 후배들은 아직 잘 몰라요. 벗고 났을 때의 그 인생이 어떤가”라고 말한다.

연출을 맡은 조은성 감독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절대 강자를 꺾은 약자의 기적, 그 기적을 위해 자신을 완전히 연소시킨 한 남자, 최동원의 불꽃 같은 투혼과 그가 한국시리즈에서 온몸으로 공을 뿌리며 지금의 우리에게 남긴 메시지에 대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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