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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 새달 4일 국내 상륙…이선균 주연 ‘Dr. 브레인’ 공개

등록 2021-10-25 15:06수정 2021-10-25 15:22

월 6500원에 6명까지 공유 가능
윤여정, 이민호 주연 <파친코>도 제작
다음달 4일 애플티브이플러스에서 공개될 김지운 감독의 오리지널 시리즈 &lt;닥터 브레인&gt; 스틸컷. 애플티브이플러스 제공
다음달 4일 애플티브이플러스에서 공개될 김지운 감독의 오리지널 시리즈 <닥터 브레인> 스틸컷. 애플티브이플러스 제공

애플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애플티브이플러스(TV+)가 새달 4일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다. 첫 한국 콘텐츠로 이선균 주연의 스릴러 시리즈 <닥터(Dr.) 브레인>을 필두로 작품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글로벌 오티티 넷플릭스의 우위 속에서 왓챠, 웨이브, 티빙 등의 국내 오티티가 각개약진하고 있던 시장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애플은 애플티브이플러스와 애플티브이 애플리케이션, 애플티브이 포케이(4K)를 다음 달 4일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애플티브이플러스는 애플티브이 앱을 통해 시청 가능하며, 월 6500원에 7일 무료 체험과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최대 6명까지 서비스를 공유할 수 있다. 월 9500원 기본요금에 1명이 이용할 수 있는 넷플릭스에 견줘 저렴하다.

애플티브이플러스는 국내 아이피티브이(IPTV) 서비스 에스케이(SK)브로드밴드와 손을 잡았다. 신규 및 기존 에스케이브로드밴드 고객은 애플티브이 포케이를 기본 셋톱박스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달 16일 이후 새로운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터치, 맥, 또는 애플티브이를 구매한 고객은 3개월 동안 애플티브이플러스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애플티브이플러스 로고. 애플티브이플러스 제공
애플티브이플러스 로고. 애플티브이플러스 제공

이날 애플은 국내 출시 일정과 함께 한국 구독자들이 만나볼 수 있는 작품 라인업도 공개했다. 출시 당일 공개되는 애플티브이플러스의 첫 한국어 오리지널 시리즈는 김지운 감독의 <닥터 브레인>이다. <장화, 홍련> <악마를 보았다> <밀정> 등을 연출한 김 감독이 처음으로 만든 드라마인 <닥터 브레인>은, 동명의 한국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뇌에 담긴 의식과 기억에 접속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두고 벌어지는 뇌과학자의 여정을 다룬다. 가족이 의문의 사건에 휘말리자 그들에게 어떤 일이 왜 일어났는지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아내를 포함한 사건 관련자들의 뇌에 접속해 기억을 모으는 줄거리다. 애플티브이플러스는 <닥터 브레인>에 대해 “새로운 에스에프(SF) 스릴러 장르의 작품”이라고 했다. 영화 <기생충>으로 국외에서도 인지도가 있는 이선균이 주연을 맡아 <오징어 게임>으로 높아진 한국 드라마의 글로벌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공개된 라인업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애플티브이플러스는 윤여정과 이민호가 주인공을 맡은 드라마 <파친코>도 제작하고 있다. <파친코>는 4대에 걸친 한국인 이민 가족의 이야기로, 재미교포 이민진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한국어·일본어·영어 3개 국어로 제작되며, 세 나라의 역사적 연대기를 함께 다룬다.

이선균 주연의 애플티브이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lt;닥터 브레인&gt;. 애플티브이플러스 제공
이선균 주연의 애플티브이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닥터 브레인>. 애플티브이플러스 제공

앞으로 공개될 작품성 높은 국외 콘텐츠 라인업도 눈길을 끌었다. 애플티브이플러스는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코미디 시리즈 <테드 래소>, 제니퍼 애니스톤과 리즈 위더스푼이 주연과 총괄 제작을 맡은 <더 모닝쇼> 시즌2, 에스에프 소설의 고전으로 불리는 아이작 아시모프의 동명 소설 시리즈를 최초로 영화로 각색한 <파운데이션>을 스트리밍 서비스하고 있다.

또 공개 예정작으로는 톰 행크스 주연의 <핀치>, 저스틴 팀버레이크 주연의 <파머>, 덴젤 워싱턴과 프랜시스 맥도먼드 주연의 <맥베스의 비극>,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출연하는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신작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 안톤 후쿠아 제작 및 윌 스미스 주연의 <해방> 등이 있다.

제이미 일리크트 애플 월드와이드 비디오 부문 공동 총괄은 “<닥터 브레인>을 비롯해, 애플 오리지널 콘텐츠는 최고의 품질과 독창적인 관점을 제공한다”며 “이런 애플티브이플러스의 경험이 한국 관객에게도 널리 전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승훈 기자 vi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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