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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킹메이커’ vs ‘해적’…설연휴 한국영화 대진표 확정

등록 2022-01-05 13:59수정 2022-01-06 02:30

26일 나란히 개봉…설 전에는 ‘경관의 피’·‘특송’ 개봉
영화 <킹메이커> 스틸컷.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영화 <킹메이커> 스틸컷.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개봉을 미뤘던 기대작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잇따라 개봉을 확정하면서 한국 영화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선거 전략가 엄창록을 모티브로 한 정치 드라마 <킹메이커>와 해양 어드벤처 <해적: 도깨비 깃발>이 설 연휴 직전인 26일 동시에 개봉한다. 지난달 개봉하려던 <킹메이커>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개봉이 미뤄져 <해적…>과 설 연휴에 맞붙게 됐다. 두 영화가 개봉을 확정한 데는 정부의 영화관 영업시간 제한 완화도 한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3일부터 2주간 영화관·공연장의 밤 10시 영업제한을 없애는 대신 시작 시간을 기준으로 밤 9시까지 관객이 입장할 수 있도록 조치를 완화한 바 있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2017)으로 호평받았던 변성현 감독의 신작 <킹메이커>는 정치인과 선거 전략가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승리의 의미를 묻는 작품이다. 연이은 낙선에도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김운범(설경구)은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를 만나 마침내 대선 후보가 된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사건을 겪으며 둘은 결별한다. 스타일리시한 연출과 깨알 유머가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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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스틸컷.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사극 액션 어드벤처 <해적: 도깨비 깃발>은 2014년 여름 개봉해 800만 관객을 동원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후속작이다. 강하늘과 한효주가 의적단 두목 무치와 해적 단주 해랑 역을 맡아 고려 왕실의 마지막 보물을 차지하기 위한 모험을 펼친다. 여기에 이광수, 권상우, 오세훈(엑소), 채수빈 등 조연급 출연진도 화려하다.

두 작품보다 먼저 선보이는 <경관의 피>(5일 개봉)와 <특송>(12일 개봉)도 한국 영화 팬들을 위한 또 다른 선택지다. 당초 설 연휴 개봉을 예상했던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은 개봉이 잠정 연기된 상태다.

오승훈 기자 vi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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