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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전국~노래자랑’ 송해 별세…자택서 눈감아

등록 2022-06-08 10:26수정 2022-06-09 10:11

향년 95
현역 최고령 MC인 방송인 송해가 8일 별세했다. 향년 95. 송씨는 최근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에 확진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현역 최고령 MC인 방송인 송해가 8일 별세했다. 향년 95. 송씨는 최근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에 확진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국민 엠시(MC) 송해가 8일 별세했다. 향년 95.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송해는 이날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 그는 지난 4월과 5월 건강 문제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고, 3월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그가 진행하던 <한국방송>(KBS1) 음악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에 하차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 4일, 7일 이 프로그램 야외 촬영에 참여하지 않았다. 

2016년 방송된 &lt;한국방송&gt;(KBS1) 특집 ‘송해, 군함도에서 백두산까지 아리랑’ 갈무리.
2016년 방송된 <한국방송>(KBS1) 특집 ‘송해, 군함도에서 백두산까지 아리랑’ 갈무리.

송해는 1927년 황해도 재령에서 태어나 해주예술학교에서 성악을 배웠고, 1951년 한국전쟁 당시 피난 대열에 섞여 부산으로 내려왔다. 1955년 창공악극단으로 데뷔했다. 당시 제대 뒤 경기도 부천 친구 집에서 살던 그는 서울 한일극장에 이 악극단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무작정 찾아가 입단을 허락받았다. 악극단에서 가수 활동을 했으며, 타고난 입담으로 당시 구봉서·서영춘·배삼룡·이순주 등과 함께 극장 쇼 무대에서 활약했다. 이후 1970년대 문화방송(MBC) <웃으면 복이 와요>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으며, 1980년대에는 <한국방송>(KBS2) 드라마 <싱글네 벙글네>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1988년부터 <전국 노래자랑>을 진행해왔다. 2015년에는 제10회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특별상을 받았다.

그는 현역 최고령 엠시로 기네스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 세계기록에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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