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신작 ‘탑건: 매버릭’ 홍보차 17일 오후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탑건: 매버릭>의 주인공 톰 크루즈가 오는 22일 영화 개봉을 앞두고 17일 방한했다. 톰 크루즈는 영국에서 전용기 편으로 오후 4시30분께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로 입국해 마중 나온 팬들을 향해 ‘손가락 하트’를 선보이며 공항을 빠져나갔다. 20여분 동안 팬들과 아이컨택을 하며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톰 크루즈는 현재 영국에서 <미션 임파서블 8>을 촬영 중이다. 10번째 방한인 톰 크루즈는 할리우드 스타 중 한국을 가장 많이 찾은 배우로, ‘친절한 톰 아저씨’란 별명답게 한국 사랑이 남다르다고 알려져 있다.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신작 ‘탑건: 매버릭’ 홍보차 17일 오후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톰 크루즈는 18일 휴식을 취한 뒤, 19일부터 공식 내한 일정을 소화한다. 19일 오후 5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야외광장에서 레드카펫 행사가 개최된다.
<탑건: 매버릭>의 홍보를 위해 톰 크루즈를 비롯해 배우 마일스 텔러, 글렌 포웰, 제이 엘리스, 그렉 타잔 데이비스와 함께 제작자인 제리 브룩하이머도 내한을 앞두고 있다.
오는 22일 개봉하는 <탑건: 매버릭>은, 36년 전 톰 크루즈를 일약 세계적 스타로 만든 <탑건>(1986)의 속편이다.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불가능한 미션에 투입되는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승훈 기자
vin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