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 <탑건: 매버릭> 스틸컷.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톰 크루즈 주연 블록버스터 <탑건: 매버릭>이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탑건: 매버릭>은 금요일을 포함한 지난 주말 사흘(1∼3일) 동안 관객 114만5000여명(매출액 점유율 59.2%)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332만9000여명이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탑건: 매버릭>은, 36년 전 톰 크루즈를 일약 세계적 스타로 만든 <탑건>(1986)의 속편이다.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불가능한 미션에 투입되는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개봉 첫 주말 관객 32만여명(매출액 점유율 15.6%)을 모으며 2위에 올랐다. <마녀2>와 <범죄도시2>는 각각 3위와 4위에 머물렀다. 전주보다 한계단씩 하락한 성적이다.
<범죄도시2>는 주말 동안 20만여명(매출액 점유율 10.1%)의 관객을 추가로 동원하며 전날까지 누적 관객수 1241만6000여명을 기록했다. 이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를 넘어선 기록으로, 역대 흥행 14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오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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