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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포토] 조선왕실 어보 담는 ‘보록’, 고국 품으로 돌아왔다

등록 2022-07-27 11:54수정 2022-07-27 17:05

환수 문화재, ‘보록’ 언론 공개
민간기업 후원으로 국내 돌아와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의 집에서 보록이 공개되고 있다. 신소영 기자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의 집에서 보록이 공개되고 있다. 신소영 기자

민간 기업의 후원으로 조선 왕실 문화재가 국내로 돌아왔다.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의 집에서 환수 문화재인 ‘보록’을 언론에 공개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로 이름난 글로벌 게임사인 라이엇게임즈의 후원을 받아 국내로 들여온 조선 왕실 문화재 보록은 조선시대 임금의 의례용 도장인 ‘어보’를 담는 상자이다. 상단 손잡이가 거북이 모양이고, 뒷면 경첩의 아래쪽이 길고 내부에 무문 명주를 사용한 점 등을 볼 때 19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지난해 보록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뒤 소장자를 설득하는 과정과 전문가들의 평가와 실견을 거쳐 매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내 환수 절차 전반을 지원한 라이엇 게임즈는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의 사회환원 사업’의 일환으로 △석가삼존도(2014년)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2018년) △척암선생문집 책판 △백자이동궁명사각호 △중화궁인(이상 2019년) 등 총 다섯 번의 국외 문화재 환수를 지원했다.

이번 보록 환수는 라이엇 게임즈가 지원 참여한 여섯 번째 국외 문화재 환수다. 이날 언론에 먼저 공개된 보록은 8월 중 국립고궁박물관 특별 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나라 밖 문화재의 여정’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의 집에서 환수 문화재인 보록 언론 공개회가 열려 문화재청 관계자들이 보록을 열어보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의 집에서 환수 문화재인 보록 언론 공개회가 열려 문화재청 관계자들이 보록을 열어보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의 집에서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의 집에서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의 집에서 국외소재문화재재단 관계자들이 보록을 살펴보고 있다. 신소영 기자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의 집에서 국외소재문화재재단 관계자들이 보록을 살펴보고 있다. 신소영 기자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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