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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손흥민, 수술 최대한 당겨달라고…” 마스크 투혼 뒷이야기

등록 2022-12-13 10:28수정 2022-12-14 13:11

아버지 손웅정 “잠자는 시간 빼고 냉찜질”

“(손)흥민이 (월드컵에 출전하려고) 수술 날짜를 최대한 당겨 달라고 했다. 잠자는 시간 빼고 냉찜질을 했다. 그래서 붓기가 조금 빨리 빠졌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안면 보호 마스크를 하고 전 경기 풀타임을 소화했던 손흥민 선수의 숨은 투혼이 공개됐다. 그의 아버지 손웅정씨는 손흥민(토트넘)이 월드컵에 출전하려고 안와 골절 수술 날짜를 앞당겼다고 방송에 출연해 밝혔다. 손웅정씨는 오는 14일 방송하는 <티브이엔>(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초대 손님으로 나온다. 이 프로그램의 예고편이 지난 12일 공개됐다.

손흥민은 월드컵 개막을 보름여 앞두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뛰다가 왼쪽 눈 주위 뼈가 부러지는 안와 골절상을 입었다. 최소 한 달은 쉬어야 해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했는데, 손흥민은 안면 보호 마스크를 하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손웅정씨는 “(손흥민이) 월드컵에 너무 나가고 싶어했다. 축구 선수들은 왼쪽 가슴에 태극마크를 다는 게 꿈이지 않나. 저도 (손)흥민이한테도 (월드컵은) 영광스러운 자리고, 국민이 기대하고, 팬들이 원하는 거라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부상 투혼은 다른 나라 선수들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 6일 브라질과 2022년 카타르월드컵 16강전을 마치고 “내가 아픈 건 괜찮다. 선수들이 고생한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손흥민은 13일 소속팀 토트넘 복귀를 위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한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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