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선수의 ‘나 혼자 산다’ 출연 모습. 문화방송 제공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한 축구 선수들이 요즘 예능에서 뛰고 있다. 김민재∙황인범 선수가 지난 21일 <티브이엔>(tvN)의 토크프로그램 <유 퀴즈 온더 블럭>에 출연한 데 이어 이번에는 9번 조규성 선수가 출전한다.
조규성 선수는 오늘(23일) 밤 11시10분에 방영하는 <문화방송> 관찰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문화방송)에 나와 일상을 공개한다. 조규성은 이번 월드컵이 낳은 스타로, 지난달 28일 열린 조별리그 가나전에서 두 골을 연속 터트린 ‘월드컵 멀티골’의 주인공으로 주목받았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공식 보도자료에서 “지난 16일 방송 말미 그의 출연이 예고된 이후 관심이 뜨거웠다“며 “그의 일상이 담긴 예고편은 공개 하루 만에 조회 수 100만(유튜브 엠비시 예능 채널 기준)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조규성은 스튜디오 녹화에도 참여했다. 그는 방송에서 “혼자 산 지 3년 정도 됐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규성 선수의 여느 20대와 다름없는 평소 모습과 함께, 고강도 운동을 하는 선수로서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카타르에서 그라운드를 누비던 선수들은 예능에서도 잘 뛰었다. 현장에서 있었던 일들을 거침없이 얘기해주는 선수들의 입담에 매료됐다는 반응이 많다. 한 누리꾼은 “김민재 선수 말을 재치있게 잘한다. 한가할 때 예능에 나오면 좋겠다”고 바라기도 했다. <유 퀴즈 온더 블럭>에서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씨가 출연한 방송도 큰 화제를 모았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