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각각 유니세프한국위원회, BH엔터테인먼트, 크래프트42이엔티 제공
대지진으로 고통받는 튀르키예·시리아를 위한 시민들의 기부 행렬이 잇따르는 가운데, 연예계에서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그룹 엔시티(NCT)의 멤버 해찬이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사랑의열매는 “성금은 임시 보호소를 중심으로 식량키트 및 텐트, 담요 등 보온용품을 지원하고 이재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인도적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같은 그룹의 멤버 도영도 지난 9일 지진 특별모금에 1억원을 기부했다. 사랑의열매 쪽은 “도영, 해찬 모두 이번 기부로 사랑의열매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랑의열매는 지난 8일부터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지역과 주민을 돕기 위한 특별 모금을 진행 중이다(
누리집 참조).
배우 김혜수도 지난 10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구호를 위한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같은 날 배우 한지민, 장근석, 박서준도 각각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어린이 긴급구호 캠페인에 1억원씩 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이번 기금은 전액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를 위한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등의 긴급구호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지진 발생 직후부터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돕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누리집이나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같은 날 가수 엠시몽(MC몽)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지진 피해 복구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쪽은 “피해지역 의료시설 재건과 피해자 치료에 성금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효실 기자
tran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