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브랜드 홍보 음악에 참여한 글로벌 아티스트들. 코카콜라 제공
그룹 뉴진스가 그래미 5관왕에 빛나는 세계적 재즈 뮤지션 존 바티스트와 함께 작업한 결과물이 공개됐다. 코카콜라가 지난해 5월 만든 뮤직 플랫폼 ‘코크 스튜디오’를 통해서다. 코크 스튜디오는 그동안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협업해 ‘어 카인드 오브 매직’, ‘리얼 매직’ 등 코카콜라의 브랜드 캠페인을 펼쳐왔다.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는 “뉴진스가 코카콜라의 음악 플랫폼 코크 스튜디오가 지난 31일 공개한 글로벌 타이틀곡 ‘비 후 유 아(리얼 매직)’에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노래는 젊은 거장으로 떠오른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가수 존 바티스트가 곡 작업을 맡았고 보컬로도 참여했다. 그는 2021년 발표한 앨범 <위 아>로 이듬해 제64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 등 5관왕에 올랐다.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소울> 영화음악을 맡아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기도 했다.
노래에는 존 바티스트, 뉴진스를 비롯해 미국 래퍼 제이아이디(J.I.D), 콜롬비아 가수 카밀로, 영국 가수 캣 번스 등 모두 5팀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함께했다.
코카콜라 브랜드 홍보 음악에 참여한 그룹 뉴진스. 코카콜라 제공
노래는 ‘있는 그대로의 너를 보여줘’라는 제목처럼 진짜 나의 모습에 충실하고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는 사람들이 모여 하나가 되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았다고 어도어는 전했다. 음원과 함께 유튜브에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뉴진스가 춤추며 노래하는 장면이 나온다.
뉴진스가 코카콜라와 협업한 건 이번이 두번째다. 뉴진스는 지난 4월 코카콜라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된 뒤 코크 스튜디오와 협업한 노래 ‘제로’를 발표한 바 있다. 이 노래는 당시 광고음악으로는 이례적으로 국내 음원차트 1위까지 올랐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