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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부실 운영 논란 ‘세종도서 지원 사업’, 이달 26일부터 재개

등록 2023-06-23 14:25수정 2023-08-02 09:37

다음달 7일까지 신청받아
배점·채점표 도입 등 운영 미비점 보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출판진흥원)은 오는 26일부터 ‘2023 세종도서 학술·교양 부문 지원사업’ 접수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지난해 5월1일부터 올해 5월31일까지 국내에서 초판 발행된 학술·교양 도서다. 게티이미지뱅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출판진흥원)은 오는 26일부터 ‘2023 세종도서 학술·교양 부문 지원사업’ 접수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지난해 5월1일부터 올해 5월31일까지 국내에서 초판 발행된 학술·교양 도서다. 게티이미지뱅크

민관협동 방식으로 양서를 선정해 도서 구매를 해주는 ‘세종도서 선정·구입 지원사업’이 ‘세종도서 지원사업’으로 명칭을 바꾸고 운영의 미비점을 보완한 뒤 재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26일부터 ‘2023 세종도서 학술·교양 부문 지원사업’ 접수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지난해 5월1일부터 올해 5월31일까지 국내에서 초판 발행된 학술·교양 도서다. 학술 부문에서는 총 390종을, 교양 부문에서는 550종을 선정하고, 총 사업비는 84억원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출판사는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세종도서 온라인시스템’(bookapply.kpipa.or.kr)에 접속해 온라인 신청한 뒤, 해당 도서 1권을 우편(택배) 제출하면 된다.

출판진흥원은 문체부가 지적한 문제를 보완했다. 문체부는 지난달 21일 심사 채점표 부재, 심사위원 관련 서류 점검 부실 등을 이유로 “세종도서 사업이 부실투성이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출판진흥원은 현행 ‘세종도서 심사위원회’를 ‘세종도서 추천위원회’로 명칭을 바꾸고, 추천위원과 심사 배점 관련 사항을 강화했다. 기존에는 ‘기획 독창성’ ‘내용 충실성’ 등을 평가항목으로 삼고 배점·채점표가 없었다면, 개선안에서는 배점·채점표를 마련해 좀 더 명확하고 투명한 심사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추천위원 자격 조건과 검증에서 기존엔 ‘신문, 잡지 등에 서평을 기고 또는 연재한 경험이 풍부한 자’ ‘학술 및 교양 부문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등으로 모호한 표현이 있었다면, 개선안에서는 관련 분야에서 경력 등이 몇 년 이상이어야 하는지 등을 구체화하고 추천위원에게 자격확인서 등을 받는 절차를 추가했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출판계 의견수렴을 통해 합리적인 개편안이 도출됐으며, 사업이 많이 지연되었던 만큼 최대한 신속하고 공정하게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선아 기자 anmad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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