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문화일반

미국 전설적 록밴드 ‘이글스’ 랜디 마이즈너 별세

등록 2023-07-28 15:43수정 2023-07-28 15:47

베이시스트로 ‘호텔 캘리포니아’ 등 활동하다 탈퇴
1998년 랜디 마이즈너(맨 오른쪽)와 함께한 이글스. AFP 연합뉴스
1998년 랜디 마이즈너(맨 오른쪽)와 함께한 이글스. AFP 연합뉴스

‘호텔 캘리포니아’, ‘데스페라도’ 등으로 유명한 미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이글스의 창립 멤버였던 베이시스트 랜디 마이즈너가 26일(현지시각) 별세했다고 ‘에이피’(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향년 77.

이글스는 성명을 통해 마이즈너가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미국 네브래스카주에서 태어난 마이즈너는 1971년 드러머 돈 헨리, 기타리스트 글렌 프레이·버니 리든과 함께 이글스를 결성했다. 초기에 컨트리록 음악을 하다 하드록으로 방향을 튼 이글스는 ‘테이크 잇 이지’, ‘데스페라도’, ‘호텔 캘리포니아’ 등을 잇따라 히트시키며 성공가도를 달렸다.

하지만 마이즈너는 ‘호텔 캘리포니아’ 투어 도중 향수병에 시달렸고,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도 꺼렸다고 한다. 결국 1977년 콘서트 도중 프레이와 크게 다툰 직후 밴드를 탈퇴했다.

1998년 이글스와 함께 무대에 선 랜디 마이즈너(맨 왼쪽). AFP 연합뉴스
1998년 이글스와 함께 무대에 선 랜디 마이즈너(맨 왼쪽). AFP 연합뉴스

이후 마이즈너는 솔로 활동을 하며 ‘하츠 온 파이어’, ‘딥 인사이드 마이 하트’ 등의 노래를 발표했다. 1980년 해체한 이글스는 1994년 재결합했으나 마이즈너는 합류하지 않았다. 앞서 이글스 창립 멤버이자 재결합 뒤에도 활동하던 프레이는 2016년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글스는 성명을 통해 “랜디는 이글스에 필수적인 존재였으며 초기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가 부른 ‘테이크 잇 투 더 리미트’에서 알 수 있듯 그의 보컬 폭은 놀라웠다”고 전했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구준엽 아내 서희원 숨져…향년 48 1.

구준엽 아내 서희원 숨져…향년 48

웹툰 플랫폼 ‘피너툰’ 서비스 일방 종료…작가들 “피해 보상” 2.

웹툰 플랫폼 ‘피너툰’ 서비스 일방 종료…작가들 “피해 보상”

“알고 보면 반할 걸”…민화와 K팝아트의 만남 3.

“알고 보면 반할 걸”…민화와 K팝아트의 만남

“우리 노동자의 긍지와 눈물을 모아”…‘저 평등의 땅에’ 작곡 류형수씨 별세 4.

“우리 노동자의 긍지와 눈물을 모아”…‘저 평등의 땅에’ 작곡 류형수씨 별세

2025년 ‘젊은작가상’ 대상에 백온유…수상자 7명 전원 여성 5.

2025년 ‘젊은작가상’ 대상에 백온유…수상자 7명 전원 여성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