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블랙핑크의 데뷔 7주년을 맞아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주요 도심이 분홍빛으로 물든다.
소속사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8일 블랙핑크의 데뷔 7주년을 기념해 세계 곳곳에서 기념 이벤트가 열린다고 밝혔다.
한국 등 아시아 9개국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이날 하루 동안 스타벅스와 블랙핑크 협업 상품을 구매한 이들에게 기념 스티커를 증정한다. 뉴욕에 마련된 패션 디자이너 베르디의 팝업 매장에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블랙핑크 7주년 기념 포토부스가 설치된다.
미국 뉴저지 시카커스 정션 기차역에 마련된 76개의 스크린은 블랙핑크 7주년 기념 이미지로 분홍빛으로 물든다.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도심에서도 블랙핑크의 7년간의 여정을 되짚어 보는 영상이 펼쳐진다.
블랙핑크는 소속사를 통해 “항상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다. 블링크(팬덤 이름)와 함께할 앞으로의 나날들이 더욱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블랙핑크의 7년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재계약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와이지 관계자는 “재계약 문제는 여전히 논의 중이다. 언제 확정돼 발표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블랙핑크는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빠르면 이달 말 재계약 여부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