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월드투어에 나선다.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가 오는 3월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유럽·미국 등 18개 도시를 도는 ‘2024 아이유 H.E.R. 월드투어 콘서트’를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아이유의 월드투어는 지난 2019년 ‘러브, 포엠’ 투어 이후 약 5년 만이다.
이번 월드투어는 3월2~3일·9~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 공연으로 문을 연 뒤 일본 요코하마, 대만 타이베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홍콩, 필리핀 마닐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타이 방콕, 일본 오사카, 미국 뉴어크·애틀란타·워싱턴디시·로즈먼트·오클랜드·로스앤젤레스 순서로 5개월간 진행한다.
월드투어에 앞서 아이유는 오는 24일 신곡 ‘러브 윈스’로 2년여 만에 컴백한다. 뮤직비디오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가 출연하고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엄태화 감독이 연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