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트 이스트우드
‘노장의 승리.’ 우리나이로 80살의 배우 겸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사진)가 2009년 미국인들로부터 가장 사랑받은 배우에 꼽혔다.
해마다 미국인들이 꼽은 영화배우 톱 10을 발표하는 ‘해리스 폴’은 26일 이스트우드가 3년 연속 1위였던 덴절 워싱턴을 3위로 밀어내고 1위에 뽑혔다고 밝혔다. 1970년대 <더티 해리> 시리즈의 스타이자 90년대 이후 감독으로서 더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이스트우드는 남성·공화당 지지자·중도파들과 45살 이상으로부터 압도적인 표를 얻었다. <캐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조니 뎁이 2위였고, 샌드라 불럭은 여자 배우 가운데 가장 높은 4위에 올랐다.
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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