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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나꼼수 앞날은…3인방 “방송은 계속된다”

등록 2011-12-22 17:59수정 2011-12-22 21:59

정봉주 수감 전 마지막 방송 예고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대법원의 실형 확정 판결은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나꼼수 다른 출연진은 지금의 4인 방송 체제에서 정 전 의원을 뺀 3인 체제로 방송을 계속할 뜻을 내비쳤다. 김용민 시사평론가는 22일 대법 판결 뒤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정 전 의원 자리를 다른 사람으로 대체하자는 의견도 어디선가 나오던데, 우리는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도 “정 전 의원을 대신하는 멤버 변화를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나꼼수 출연진은 방송의 향후 진로와 대법 판결 등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정 전 의원이 수감 전 마지막으로 출연하는 방송에서 밝히기로 했다. 김 총수는 “정 전 의원이 수감되기 전에 4명이 함께하는 마지막 방송을 녹음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확정 판결이 나온 뒤 대법원 밖에서 지지자들에게 “오늘 마지막 나꼼수 녹음을 하고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녹음에 들어갔으나 몇 분 만에 중단됐다. 이와 관련해 김용민 평론가는 트위터를 통해 “정봉주 의원 판결 직후 나꼼수 녹음 시작했는데 중단했습니다. 추후에 공지하겠습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정 전 의원은 나꼼수를 녹음하던 중 검찰로부터 형 집행을 위해 출석해 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수는 “정 전 의원이 수감되기 전까지는 녹음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권귀순 기자 gskw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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