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월씨
한겨레신문사가 주관하는 제19회 한겨레문학상에 최지월(사진)씨의 장편소설 <만가>가 뽑혔다.
소설가 박범신, 김인숙, 한창훈씨 등 한겨레문학상 본심 위원들은 지난 23일 회의를 열어 <만가>를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등장인물들의 숨결을 유지시키는 진정성, 바느질처럼 꼼꼼한 묘사, 죽음을 통해 삶의 본질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노력” 등을 수상 사유로 꼽았다.
모두 246편이 응모한 가운데 <만가> <킬링 톨스토이> <프랑스식 파란 별> 세 작품이 본심에 올랐다. 당선작에는 상금 5000만원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7월 중에 열릴 예정이다.
최재봉 기자 bong@hani.co.kr, 사진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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