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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애플 뮤직’ 석달 무료서비스…국내 음원업계 ‘긴장’

등록 2015-06-10 16:07수정 2015-06-10 20:50

애플 이달 20일 출시 예정
카카오뮤직, 이모티콘 증정 이벤트
벅스뮤직·멜론, 이용권 할인 행사
애플이 오는 30일 ‘애플 뮤직’을 출시하면서 3개월동안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기로 해 국내 음원 서비스 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 8일 애플이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5’에서 발표한 ‘애플 뮤직’은 전세계 100여개 국가의 사용자들에게 3000만곡의 음원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애플이 인수한 ‘비츠 뮤직’과 기존 ‘아이튠스 라디오’를 결합한 이 서비스의 한 달 이용 요금은 9.99달러(한화 기준 1만1180원)로 멜론, 벅스 등 국내 음원 서비스 업체의 이용 요금보다 약간 높다. 하지만 최대 6인 가족까지 월정액 14.99달러(약 1만6000원)에 함께 이용할 수 있고 최초 석달은 무료로 제공하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애플 뮤직이 국내 음원서비스 시장에 큰 변수로 등장할 수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애플 뮤직’ 출시 소식이 알려진 하루 뒤인 10일 오전, 다음카카오는 한달동안 ‘카카오뮤직’ 전곡듣기 정기결제권 이용자에게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카카오뮤직 3.0 아이오에스(iOS) 버전’ 출시를 기념해 ‘전곡듣기 매월 정기결제권’을 구매한 이들에게 새로 나온 이모티콘인 ‘블루 & 옐로 데일리 라이프’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미 이용요금 할인경쟁을 펼치고 있는 다른 국내 음원 서비스 업체들도 대책 마련을 고심 중이다. 케이티(KT)뮤직이 운영하고 있는 ‘지니’는 현재 ‘2개월에 100원’만 받거나, 첫달은 올레 멤버십을 활용해 무료로 쓸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벅스뮤직은 첫 3개월동안 월 정기 이용권의 57%를, 멜론은 티(T)멤버십 30%를 포함해 최대 67%까지 할인해주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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