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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윤하 ‘사건의 지평선’, 이유 있는 역주행

등록 2022-11-07 10:49수정 2022-11-07 11:13

앨범 발매 후 7개월 만에 각종 차트 톱 1위 등극
윤하 ‘사건의 지평선’ 뮤직비디오 영상 갈무리
윤하 ‘사건의 지평선’ 뮤직비디오 영상 갈무리

윤하가 지난 3년의 공백을 뚫고, ‘사건의 지평선’으로 역주행 신화를 다시 썼다. 앨범 발매 후 7개월 만이다. 지난달 4일 멜론차트 톱 100 진입을 시작으로 23일 톱 10에 진입했고, 7일 멜론·지니 뮤직 등 각종 차트 1위에 올라섰다.

‘사건의 지평선’은 윤하가 지난 3월30일 발매한 정규 6집 리패키지 앨범 ‘END THEORY : Final Edition(엔드 시어리 : 파이널 에디션)’ 타이틀 곡이다. 윤하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발매 당시 높은 완성도와 음악성으로 호평을 받았지만 홍보 활동 부족으로 크게 주목 받진 못했다.

역주행은 오프라인 공연 무대에서 시작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로 공연, 축제가 재개되며 윤하는 10여개 대학 축제와 썸데이 페스티벌 등 무대에 올라 ‘사건의 지평선’을 불렀다. 무대를 관람한 관객 중심으로 ‘사건의 지평선’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당시 팬이 찍은 라이브 직캠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퍼지며 흥행을 견인했다. ‘비밀번호 486’, ‘기다리다’ 등 학창시절 윤하의 음악을 듣고 자란 2030세대는 이번 윤하의 역주행에 누구보다 열광하고 있다. ‘사건의 지평선’ 뮤직비디오 유튜브 댓글에는 “오랜 윤하의 팬으로서, 역주행이 반갑고 기쁘다”, “1위 찍고 다시 방송에서 윤하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이번 역주행으로 윤하의 음악적 세계관도 다시 조명 받고 있다. 윤하는 2007년 ‘혜성’으로 시작해 태양계 혜성들의 고향 ‘오르트 구름’, 혜성의 순우리말 ‘살별’, 블랙홀의 경계선을 일컫는 ‘사건의 지평선’까지 천체 물리학적 소재로 음악적 영감을 채워나갔다. 그의 길고 긴 음악 여정은 ‘END THEORY’ 리패키지 앨범을 통해 비로소 완성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하 트위터 24일자 트윗 화면
윤하 트위터 24일자 트윗 화면

윤하는 지난달 24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어차피 하던 걸 계속할 뿐이라서 별다른 것 없지만 티비에도 초청돼서 노래하고 무엇보다 우리 홀릭스(팬덤명) 어깨 펴지는 소리 들려오는 것이 참 행복한 일이다. 오늘도 세상을 구하러 가자”고 소감을 전했다. 윤하는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c/2022YH’를 연다.

최문정 기자 anna.cho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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