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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박주호 아내 안나, 암투병 고백…“마음 강하게 먹겠다”

등록 2022-11-21 10:43수정 2023-07-16 12:12

안나 인스타그램 계정
안나 인스타그램 계정

축구선수 박주호의 아내이자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남매 나은, 건후, 진우의 엄마인 안나가 암 투병 중인 사실을 알렸다. 박주호와 안나의 아이들인 나은, 건후, 진우는 ‘찐건나블리’ 남매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안나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암 병동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영어로 된 장문의 글을 올렸다.

“병원에서 저를 챙겨주는 모든 분들, 이 분들이 있었기에 모든 것이 가능했습니다. 표현을 잘 못하지만 여러분들은 제가 자신감을 갖고 이 일을 견뎌낼 수 있도록 해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팬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전했다.

“소통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저의 가족을 사랑해주시는 여러분께 저의 침묵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그간 게시물이 뜸했던 이유를 밝혔다. “(암 치료로 인해) 행복한 모습을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고, 여러분께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지 않았다”라며 속마음도 함께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틀렸다. 저는 매우 행복하게 지냈다”라며 “마음을 강하게 먹겠다. 저를 살려주시려고 노력해 온 분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고 암을 극복해내겠다는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만약 당신이나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암)세포와 싸우고 있다면, 저는 그들에게 사랑과 좋은 에너지를 보낸다”라며 암 투병 중인 다른 환자들에게 응원의 메세지도 전했다.

안나의 암투병 고백에 대해 팬들은 “아이들이 너무 밝아 아무것도 짐작하지 못했다. 몸과 마음이 힘들었을텐데 이겨내줘서 고맙다”, “안나와 안나의 가족은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의 삶에 기쁨을 줘왔다. 그렇기에 (팬들의) 지속적인 응원이 안나에게도 똑같은 힘을 주길 바란다. 얼른 쾌차해라” 등 응원의 메세지를 보냈다.

박주호·안나 부부의 측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많이 호전된 상태”라며 “박주호 선수와 삼남매는 ‘슈돌’에 계속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문정 기자 anna.cho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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