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보이지 않던 배우의 죽음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배우 예학영이다. 향년 39.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2001년 모델로 데뷔해 2003년 시트콤 <논스톱> 시즌4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06년 드라마 <다세포 소녀>와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그는 여러 이유로 2009년부터 활동을 중단하고 복귀했다가 사실상 연예계를 떠났다. 10년 전부터는 사업가로 살았다.
그가 지난 24일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28일 전해졌다. 26일 발인했고 경기 광주 시안가족추모공원에 안치됐다. 그룹 오션으로 활동했던 오병진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에스엔에스)에 “하늘에서 꼭 행복해라”며 그를 추모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