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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히말라야 30번 도전 엄홍길의 꿈과 좌절

등록 2006-06-30 18:25

7월 2일 주목! 이 프로
MBC 스페셜 ‘히말라야 이야기’(M 밤 11시30분)= 지난 5월 어느 맑은 날 산악인 엄홍길은 히말라야 로체샬(8400m) 봉우리 8250m 지점에 앉아 무섭게 고뇌했다. 3년 전 그가 후배 둘을 잃은 바로 그 지점에서 앞으로 나아갈지, 뒤로 돌아갈지 선택을 해야 했다. 히말라야 16좌의 마지막 봉우리 로체샬은 엄홍길의 히말라야 등정에서도 마지막 남은 봉우리다.

〈히말라야 이야기〉는 정상에 태극기를 꽂고 환호하는 기운찬 산악 여행기가 아니다. 자고 일어나니 셰르파들이 도망가고 지독한 눈바람이 찾아드는 악전고투 속에서 꿈의 봉우리를 포기하고 되돌아서야 하는 산악인들의 무거운 발걸음을 좇는 다큐멘터리다.

임채유 피디는 “30번 히말라야에 도전해 15번 실패했던 엄홍길의 고민과 좌절을 6㎜ 카메라에 담아왔다”고 밝혔다.

그 결과 수많은 실패에도 불구하고 다시 묵묵히 목표를 일구어내는 산악인의 모습을 따라가는 다큐멘터리가 되었다는 것이다.

남은주 기자 mifoc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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